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6일 “대현은 4ㆍ4분기 사상 최대이익을 기록했고, 1ㆍ4분기 추이도 양호하다”며 “2월까지 누적 매출은 신규 브랜드인 듀엘을 제외해도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하며 역성장이 지속되는 업계와 대조적”이라고 분석했다.
대현은 블루페페, 모조에스핀, 씨씨콜렉트, 주크와 지난해 2월 런칭한 신규 브랜드 듀엘을 보?뎨?패션회사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 매장 36개로 마감한 신규 브랜드 듀엘이 올해 봄ㆍ여름 시즌에 20개 추가 개점되고 낮은 수수료율(25~30%)로 입점 계약해 성공적인 런칭으로 평가된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모조에스핀은 인바운드 중국 고객의 구매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부동산 임대 수익이 매년 30억원 발생하며 나머지 3개 브랜드가 꾸준히 판매돼 이익 안정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현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 연구원은 “대현의 주가는 오래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배, 5.7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며 “임대수익으로 이익이 안정적이고, 듀엘이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하며 모조에스핀이 인바운드 중국인의 수혜를 받아 앞으로 2년 동안 주당영업이익 증가율이 34%로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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