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전차종 소모품 무상교환 등 획기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 ‘쉐보레’ 브랜드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GM이 3년간 전차종 소모품 무상교환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걸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GM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쉐보레 브랜드 출범 기념 행사를 갖고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 브랜드 ‘쉐비 케어’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 전 차종에 ▦3년간 4회 소모품 무상 교환(엔진ㆍ오일필터, 에어클리너) ▦5년간 10만km 보증기간 연장 ▦7년간 무상긴급출동 등 한국GM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단 수입 모델 카메로와 법인 택시 등 특별구입 조건 차량은 예외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가장 포괄적이며 최장기간 제공되는 고객 케어 서비스로, 특히 부품 보증기간의 경우 경쟁사보다 2~3년 가량이 길다는 점이 돋보인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올해 마케팅 및 신차 출시, 시설확충 등 브랜드 도입을 위한 투자 규모만 1조6,000억원”이라며 “쉐보레는 우수한 신제품을 업계 최고 수준의 새로운 고객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고객들께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쉐보레 빅뱅’이란 이름의 대규모 쉐보레 브랜드 공개 행사를 갖고, 3월 한 달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브랜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은 밀레니엄 프라자에 신제품 전시, 인터콘티넨탈 호텔 외벽을 활용한 대형 비디오 쇼, 메가박스 영화관 내 차량 전시, 레이싱 이벤트 존 운영 등을 진행했다. 또 용산과 서울 KTX 역사 내에는 쉐보레 테마 라운지를 운영하는 한편 글래스 타워 빌딩 등 주요 대형 빌딩에는 쉐보레 랩핑 광고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도시 및 지역에서도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 빌딩 옥탑광고, 트럭 랩핑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7인승 ALV(Active Life Vehicle) 올란도와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 스포츠 쿠페 카마로 등 신차 3차종을 잇따라 선보인 데 이어 이날부터 경차 스파크, 준중형차 크루즈를 쉐보레 브랜드로 본격 판매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