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NS홈쇼핑 직원과 짜고 카드깡을 통해 허위로 매출을 올린 뒤 현금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업법 위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은 실제로는 물품을 거래하지 않았으면서도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가장해 매출을 일으킨 뒤 이를 돌려받아 수십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씨 등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와 노트북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NS홈쇼핑 관계자와 카드깡 업자, 납품업체 직원, 대출 의뢰인 등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검찰에 체포된 카드깡 업자는 본사 직원이 아니라 거래처 직원”이라며 “NS홈쇼핑이 관련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를 요청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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