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4포인트(0.55%) 상승한 1,975.68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금리 인하와 유럽의 양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1982.48로 출발했지만 소폭 하락해 1970선에 안착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확대 발언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807억원, 기관은 532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3,2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철강·금속(4.67%), 증권(3.24%), 운송장비(2.95%) 등은 상승했지만 전기가스(-3.15%), 운수창고(-2.36%),기계(-1.7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LG화학(8.31%)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며 포스코(5.67%), 현대차(4.24%), 현대모비스(2.77%)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4.07%), 네이버(-2.36%), 삼성생명(-1.6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87포인트(0.71%) 내린 540.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5원 오른 1,113원 9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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