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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CT 대격돌] 원칩 LTE 혈투

팬택 '베가레이서2' vs LG '옵티머스LTE2'<br>베가 레이서2 대용량 배터리·음성 인식도 가능<br>옵티머스 LTE2 국내최대 2GB 메모리·얼굴 인식

LG전자 모델들이 2GB 대용량 메모리에 배터리 성능을 대폭 늘린'옵티머스 LTE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팬택 모델들이 국내 최초 음성인식 기능에 클라우드 및 N스크린 서비스를 강화한 '베가레이서2'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팬택

원칩(One-Chip) 롱텀에볼루션(LTE)폰을 앞세운 혈투가 지속되고 있다. 팬택이 '베가 레이서2'로 문을 연 원칩 LTE폰 시장은 LG전자가 곧 이어'옵티머스LTE2'를 출시로 맞불을 놓으면서 경쟁 구도로 본격화되고 있다. 두 회사는 배터리, 램(RAM), 통신기술 지원여부 등은 물론 판매량에서도 신경전을 벌이며 원칩LTE폰 바람 몰이에 나서고 있다.

원칩은 통신칩과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기존 LTE 제품들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 기존 LTE폰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LTE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 원칩 LTE폰인 팬택 베가 레이서2는 지난해 출시돼 국내에서만 170만대 이상 판매된 3G폰'베가 레이서'의 후속 제품이다. 팬택은 베가 레이서2라는 이름에 LTE폰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이 출시 간담회에서"빠르기, 첨단기능, 디자인, 배터리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고 자부했던 제품이다.

베가 레이서2는 퀄컴의 웝칩과 2,020mAh 대용량 배터리가 만나 대기 모드로 245시간, 연속 통화는 9시간 30분 동안 가능하다. 4.8인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도 단말기 폭은 기존 4.5인치 스마트폰 보다 더 줄였다.

국내 최초 음성인식 동작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데이트 등이 음성만으로 가능하다.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와 N스크린 서비스'베가 미디어 라이브', 게임 콘텐츠에 특화된 앱스토어'앱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이 동시에 출시됐다.

LG전자의 원칩 LTE폰 옵티머스LTE 2는 LG전자의 첫 LTE폰 '옵티머스 LTE'의 후속 제품이다. 옵티머스 LTE보다 속도, 메모리, 배터리 등 하드웨어 사양이 개선된 것은 물론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한층 진일보 했다. LG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해 얼굴인식 잠금 해제, 위젯 크기 조절, 편리해진 폴더 관리 기능 등이 추가됐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에 국내 스마트 단말기 중 최대 규모인 2GB 메모리를 장착해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에 구동하더라도 시스템의 안정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또 퀄컴의 원칩을 채택해 제품의 두께와 소모되는 전류의 양을 줄였다. 4인치 제품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 시간이 40% 이상 늘었다.

특히 5인치 4대3 화면 비율의 스마트폰'옵티머스 뷰'에 적용됐던 '퀵 메모'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쉽고 빠른 메모가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2는 또 무선 충전방식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으면 충전이 된다.

똑똑한 카메라 기능들도 눈에 띈다. 카메라에 '타임머신 샷' 기능을 넣어 버튼 누르기 전 1초 이내에 순간 화면 5장을 포착한다. 카메라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음성인식 촬영' 기능도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됐다. 촬영 버튼을 누른 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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