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금융에 따르면 김 부사장의 사직서가 지난 29일 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사장은 KB금융 내에 홍보담당(CPRO)을 맡으면서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입의 역할을 해왔다.
김 부사장의 사직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측은 김 부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몇 주간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그 밖의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1998년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시작으로 한나라당 고양시장 선거본부 대변인, 한나라당 경기덕양을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운영위원 등을 지내고 두 차례 총선에 출마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이에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 붙었다.
김 부사장의 업무 공백에 따라 김영윤 KB캐피탈 전무가 해당 직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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