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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선株, ‘LNG 특수’ 기대로 ‘재시동’

조선주가 LNG선 특수 기대로 재시동을 걸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장 초반 신고가(4만7,850원)을 기록한 후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3.82%%(1,750원)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4일째 상승세다.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15%(6,000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전일 대비 4.56%(2,000원) 오른 4만5,900원에 거래되는 등 전일 기록한신고가(4만6,750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진중공업도 전일 대비 2.85%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조선업종 주가상승을 견인한 계기(Trigger)는 시장의 예상보다 1년여 빨리 발주가 재개된 컨테이너선의 발주였다”며 “대지진 후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인 일본이 원전 대체에너지원으로서 LNG의 수입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골라LNG(Golar LNG)와 Gaslog의 LNG선 발주는 작년 하반기의 데자뷰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촉발된 LNG 이슈가 단기이슈가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LNG 개발 촉진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컨테이너선과 드릴쉽(Drillship)의 발주강세가 지속되고 LNG선과 LNG 플랜트의 발주가 시작되는 2분기에 조선업종이 다시 재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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