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한수원이 원전 건설 관련 업체와 상생협력을 위해 소통의 자리를 정례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수원은 시공분야 하도급 계약 때 최저가 경쟁입찰과 불합리한 계약조건 등이 원전건설 참여업체 어려움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사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과 업체들은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관련해 주설비공사와 하도급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영일 한수원 건설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시공품질은 협력사의 손끝에서 완성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열정을 가진 기업이 번창하는 건전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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