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태국 의료봉사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의 사뭇송크람 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는 1997년부터 국내외 소외지역에서 무료 의료 진료를 하고 있는 봉사단체다.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내과ㆍ산부인과ㆍ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9명과 제주항공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30명이 참가한다. 제주항공과 같은 계열사인 애경 산업에서는 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 1,000여 명 분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2011년 12월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문성을 확보한 민간단체와 제주항공이 보유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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