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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터뷰] "숏게임으로 승부"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 우승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온 박세리가 막판 스퍼트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거머쥐었던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LPGA챔피언십. 첫 날 3언더파 공동 9위를 시작으로 사흘 연속 60타수준과 10위권을 지켰다. 최근 3개의 투어에서 7연속 60타대의 안정된 샷으로 무장한 박세리는 『숏게임에서 실수를 줄여 반드시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자신했다.-선두그룹과 1타차인데.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겠다. 선두권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나보다 경험도 많고 기량도 훌륭하다. 그러나 우승컵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우승을 위한 비책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특히 그린서 1~3라운드보다는 조금 더 타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골프에서 욕심은 금물이다. 티 샷이나 아이언 감각은 매우 만족한 상황이다. -6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동안 안맞았으니 이제 맞을 때가 된 것 아닌가(웃음). 심적으로 편안하고, 이전보다 퍼팅이 조금 나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좋아진 것 같다. 그러나 아직도 배울 게 많다. 자만하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골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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