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과 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매출비중은 76%선으로 변속기∙등속조인트∙엔진∙모듈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매출비중 24%의 기계사업은 공작기계∙프레스 등의 산업설비 관련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자동차 부품 부문은 완성차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0%, 기계 부문은 고가 범용기 수주 호조를 바탕으로 18%선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생산 대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모듈과 변속기∙등속기∙엔진 등 주요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엔진∙등속기 등의 증설 효과가 올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부변속기, 인도법인 등속기, 중국법인 엔진 등도 증설이 진행 중이다. 증설 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와 유럽에서 고가 공작기계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외형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기계 부문의 수익성 향상,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활동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위아의 주가는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15일 코스피200종목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데 주가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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