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탈모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16만 6,387명에서 2011년 19만 4,735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환자가 급증한 것도 있지만 미용상의 이유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최근 샴푸, 민간요법, 먹는 약 등 다양한 탈모치료 방법이 있지만 예방관리나 진행을 늦추는 정도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헤어라인교정처럼 부분적으로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모발 이식에 관심을 갖는 추세다. 본인의 뒤통수에 난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모발이식은 다른 치료방법에 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원하는 모양대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을 채취하기 위해 피부를 직접 떼어내 모낭을 분리하는 방법이 있지만 피부를 떼어내고 다시 접합하는 과정에서 흉터가 남는다. 비절개모발이식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만 채취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상대적으로 통증도 적다.
그러나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없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방지성 원장은 “모발이식은 모낭을 빽빽하게 많이 심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라며 “추후 모발이 성장하는 방향이나, 모발의 두께에 따라 세심한 디자인이 선행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은 수술 후 관리에 달려있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 원장은 “모발이식은 일회성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관리가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며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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