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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경상익 460% 늘듯/신제품매출호조·원가율하락등 힘입어

롯데칠성(대표 김부곤)이 올해 영업실적 호전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증권은 롯데칠성의 올해 매출액이 7천억원으로 지난해 6천3백16억4천만원에 비해 10.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은 14억3천만원에서 80억원으로 4백59.4%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의 총무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신제품 출시가 늦어 영업실적이 부진했으나 올들어서는 4월까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액공급중단에 따른 코카콜라사의 공장가동 중단으로 롯데칠성이 판매하는 펩시콜라가 공급부족현상을 빚는등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또 「사각사각토마토」 등 신제품들의 호응이 높아 매출신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품가 인상 및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이달초 제품가를 평균 3∼5% 높였는데 제품가인상은 3년만에 처음이다. 오렌지농축액, 페트병 등의 가격이 하락해 원가부담이 줄어든 점도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률법에 따른 회계처리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95년의 4백6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백90억원으로 줄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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