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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요소비료 장기 공급/현대상사·남해화학 현지공장 설립도
입력1997-04-04 00:00:00
수정
1997.04.04 00:00:00
현대종합상사(대표 박세용)와 남해화학(대표 이동훈)이 공동으로 미얀마에 요소비료 수출을 확대한다.현대종합상사는 3일 우 킨 마웅 테인 미얀마 에너지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오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연간 10만톤씩 총 30만톤(1억2천만달러상당)의 요소비료를 공급하고 비료포장 공장 및 블렌딩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미 지난 96년에 3만5천톤(1천5백달러)의 요소비료를 수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8만톤(3천만달러)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는 농산물·임산물 등이 주요 수출품인 미얀마에 화학비료 공장이 설립되는 2000년까지 국가적인 차원에서 요소비료의 수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출물량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는 특히 그동안 에너지부에 요소비료를 독점공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에 생산공장을 가동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전략을 펴나갈 방침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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