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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케이티스, 1분기 영업익 92% 급증
입력2011-05-03 16:16:18
수정
2011.05.03 16:16:18
114광고ㆍ유통망 확대로 올 매출 3,800억 전망
KT그룹 계열의 컨택서비스 전문업체인 케이티스가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6% 이상 급등했다.
케이티스는 3일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이 74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908억9,000만원, 60억9,700만원으로 각각 7.17%, 84.09%씩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케이티스 주식(IR)담당자는 “114 안내시 우선번호를 안내하는 지역광고사업 부문에서 수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올해는 ▦KT고객대행서비스 ▦지역광고사업 ▦TM센터 운영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티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3,800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신사업 투자를 감안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티스는 올해 휴대폰ㆍ액세서리 매장 확대, 외국인용 선불카드 판매점 추가 설치 등 유통사업 부문에 투자를 늘려 기존 유통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말 부산에 모바일기기ㆍ액세서리 전문점인 아이트리를 오픈한데 이어 이달 중 서울 논현동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경기도 안산에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휴대폰 판매점인 ‘케이티스’몰을 개점한 데 이어 외국인 상권 위주로 연내 10여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매출의 60~70% 수준을 차지하는 컨택센터 사업에서도 콜센터 운영 인력을 파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설 구축부터 운영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컨택콜센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케이티스는 KT 외에도 은행, 대형병원 등 다양한 업체들의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토탈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 안내요금 현실화에 실패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114안내 사업 매출 비중은 10% 수준에 불과해 요금 인상이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며 “지역광고 매출 증가, 유통사업 확대 등 기존 사업은 물론 현재 추진중인 신사업 부문의 매출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케이티스는 이날 1ㆍ4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6.22%까지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면서 35원(1.15%) 오른 3,09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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