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5월 3일 언론에 공개되는 '갤럭시S3'에 장착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본격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26일 갤럭시 차기모델에 탑재할 코어텍스(Cortex)™-A9 기반의 코어 4개를 집적한 쿼드코어 AP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4 쿼드는 업계 최초로 32나노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코어가 여러 개일 경우 데이터를 분할 처리할 수 있어 다중 업무가 가능하고 작업시간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쿼드코어는 멀티코어의 장점을 극대화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3D 게임이나 비디오 편집 등 높은 사양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의 엑시노스 5 듀얼 제품보다 소비전력은 20% 줄고 데이터 처리 능력은 2배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엑시노스 4 쿼드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는 배터리 수명이 향상돼 이용자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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