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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보험지주사 메리츠금융 출범

조정호(왼쪽 두번째) 메리츠화재 회장과 원명수(〃 첫번째) 부회장, 최희문(〃 세번째) 사장이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메리츠금융지주 출범식에서 기념떡을 자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국내 최초 보험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가 출범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조정호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메리츠금융지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주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을 분할 설립한 회사로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자산운용ㆍ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ㆍ리츠파트너스ㆍ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의 자회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차후 승인절차를 거쳐 자회사로 편입된다. 메리츠화재의 한 관계자는 "보험지주회사 전환으로 치열해지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 시장지위와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룹 간 컨트롤타워 기능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르면 오는 4월 재상장을 할 계획이며 6월께 완성된 조직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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