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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회장 귀국/“그룹경영·전경련회장 계속수행”

미국에서 폐암수술을 받고 요양중이던 최종현 전경련회장이 17일 하오 5시 대한항공 082편으로 귀국했다.<관련기사 11면>최회장은 지난 7월16일 뉴욕 맨해튼의 슬로언 메모리얼 캐터링병원에서 폐암수술을 받고 그동안 뉴욕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코네티컷에서 요양을 해왔으며, 수술 후 두달만인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돌아왔다. 그는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앞으로 그룹경영과 전경련회장직을 변함없이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와관련, 『18일 그룹회장단과 상견례를 갖고 23일에는 전경련회장단회의를 주재, 경제현안에 대한 타개책을 협의하고, 강경식 부총리 등 경제팀과 만나 이를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수술전보다 체중이 4∼5㎏정도 준 모습이었으나 건강상태는 비교적 좋아 보였다.<이의춘·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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