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7% 증가한 4,9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4,794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기초소재(옛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 덕분”이라며 “원료 투입 가격은 전분기 대비 톤당 3만8,000원 증가했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은 톤당 15만1,000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화학 부문(정보소재·전지)의 실적은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부터는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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