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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나눔F&C의 국밥 전문점 '더진국'은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국밥을 현대화해 선보이며 창업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더진국의 메뉴는 수육국밥, 순대국밥, 얼큰국밥 등 다양한 종류의 국밥을 비롯해 족발냉채, 직화비빔냉면 등이다. 더진국은 깔끔한 맛과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20~30대 젊은층을 주 타켓으로 삼고 있다.
손석우(사진) 섬김과나눔F&C 대표는 "'국밥집'이라는 단어에서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분위기는 허름하고 오래된 느낌의 가게지만 더국밥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밥의 고객층을 중장년층에서 젊은층으로 넓히고 있다"며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매장과 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더진국은 대표 메뉴인 국밥의 기본 요소로 꼽히는 육수, 고기, 양념의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더진국의 육수는 20여종의 천연재료를 기본으로 만들어져 잡내가 없는 게 특징이다. 특히 돼지국밥의 경우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부산을 비롯한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를 끌었으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젊은 층도 선호할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냈다는 게 손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더진국은 전라남도 지역에서 만들어진 최고급 젓갈을 공급받아 김치와 국밥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더진국은 전형적인 '슬로푸드'로 매장마다 달라질 수 있는 국밥의 맛을 통일하기 위해 중앙주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본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는 고온고압을 유지하는 설비를 사용해 사골육수를 추출하고 진공으로 포장한다. 또 모든 메뉴를 반 가공 상태로 조리해 각 가맹점에 공급한다.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신속하고 간편하게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손 대표는 "국내 외식시장에서 핵심 트렌드는 '웰빙'"이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적합한 메뉴들을 생산에서 물류, 가맹점에 이르는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더진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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