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19포인트(0.21%) 오른 2,026.75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357억원, 3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6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테크주 버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로 국제유가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1포인트(0.23%) 하락한 1만7,678.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90포인트(0.24%) 내린 2,056.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6포인트(0.27%) 떨어진 4,863.36으로 각각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2달러(4.5%) 상승한 배럴당 51.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58달러(4.57%) 오른 배럴당 59.0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금(0.17%), 섬유의복(0.52%), 종이목재(0.30%), 화학(0.86%)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전기전자(-0.23%), 기계(-0.07%), 전기가스업(-0.21%)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현대차(005380)(0.30%), 현대모비스(012330)(0.41%), POSCO(005490)(0.20%), NAVER(035420)(0.76%), 삼성에스디에스(0.56%) 등은 상승 중이며, 삼성전자(005930)(-0.07%), SK하이닉스(000660)(-2.23%), 한국전력(-1.53%)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31포인트(0.36%) 오른 644.85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05원 내린 1,10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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