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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책」 실망매물 이틀째 봇물

◎환율·금리불안 계속… 핵심블루칩 큰폭 하락▷주식◁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에도 자금시장 및 외환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주가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26일 주식시장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매물이 늘어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이날 달러대비 원화가 한 때 9백9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불안이 계속된데다 시중금리로 상승세를 보여 지수가 하락하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후장 한 때 하락폭이 10포인트를 넘어서며 7백30선 마저 위협했다가 장후반 낙폭이 컸던 건설주로 매수세가 유입돼 전날보다 7.73포인트 하락한 7백34.0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후장에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환율이 9백3원대까지 급락했으나 지수를 반전시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 등 핵심블루칩들의 하락폭이 컸으며 금융주 등 저가대형주들도 매물을 이겨내지 못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식료, 종이, 비금속광물, 비철금속, 건설, 육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개별종목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본격매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태봉전자가 매물없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캠브리지, 삼환기업, 세진 등 28개종목이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날 매매가 재개된 대농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한주통산, 해태제과, 해태유통, 해태전자 등 해태그룹주 1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중원 등이 공개매수를 선언한 레이디가구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호제지의 경우 1백19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세진, 삼환기업, 벽산건설 등도 대량거래되는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해 주목을 끌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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