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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에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하는 전력 자가진단 설비가 구축된다.
한국전력공사는 26일 대구에서 미래형 전력설비 구축 행사를 갖고, 미래형 전력설비 테스트베드(Test-Bed)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입한 영상과 온도, 풍속 등의 정보를 지자체에 제공해 방범과 재해대응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활용케 한다는 게 내용이다.
또 한전은 해당 지자체와 함께 테스트 베드를 기반으로 전력설비 자가진단 기술의 해외 상품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공공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체결한 MOU에는 전력 IoT 관련 정보 공유 및 센서 산업 활성화, 에너지 복지 수혜율 제고 위한 소외 계층 발굴, 전기요금 지원, 전력설비 정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전이 전력 IoT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정부의 창조경제 발전에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고 국민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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