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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나선 CJ올리브영

상하이에 해외 첫 매장

국내 드럭스토어 1위인 CJ올리브영이 중국에 해외 첫 매장을 열었다.

CJ올리브영은 중국 상하이에 해외 1호점인 ‘상하이 센샤루점’을 열고 글로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매장은 상하이 사무실 밀집 지역인 홍차오 중심사업지구 내 지우광백화점 지하 2층의 264㎡ 규모이며 다양한 건강·미용 관련 제품 판매는 물론 체험형 쇼핑공간을 마련해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유명 글로벌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K-뷰티’의 인기를 고려해 국내 브랜드 제품을 전진배치하고 중국 현지 인기 브랜드 제품도 갖췄다.

CJ올리브영은 하반기 중에 상하이에 2·3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는 한편 이들 점포의 매출 추이와 고객 반응을 살핀 뒤 내년부터 상하이 이외에 다른 도시로의 점포 확장을 검토한다.



상하이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왓슨스가 1,4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압도적인 1위를 점하고 있다.

앞으로 CJ올리브영은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타진하는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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