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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웃도어 성장률 16% 전망”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6일 올해 아웃도어 시장이 약 16%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시장 규모가 8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최초로 단일 패션브랜드(노스페이스)가 매출 7,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는 6조9,000억원대였다.

연구소 측은 “등산 전문가를 위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가 새로운 캐주얼로 자리를 잡았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는 스포츠와 골프, 키즈 등으로 자신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패션시장에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와 ‘아웃도어의 영역확장’으로 꼽힌다. 도심 속의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는 산악인만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아웃도어의 대중화를 이끈 일등공신이다.



기윤형 삼성에버랜드 빈폴아웃도어 실장은 이 같은 분위기가 올해도 여전할 것으로 예측하며 “일상복과 아웃도어 의류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질 것”이라고 봤다.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스포츠나 캐주얼, 골프, 키즈 등 다른 영역으로 영향력을 키워나가는 경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빈폴아웃도어는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빈폴의 세련된 캐주얼 디자인을 접목시킨 ‘어반 아웃도어 룩’을 브랜드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고기능성 위주의 ‘아웃도어 라인’과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라이프스타일형의 ‘어번 라인’으로 구분해 25~34세의 젊은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키즈제품을 선보이며 지난해 처음 시작한 글램핑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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