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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삼성생명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15.8%… "타의 추종불허"

삼성생명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5.8%를 차지하며 57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고객들에게 노후 설계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금융계에서 57개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삼성생명은 시장 점유율 15.8%(2011년 10월말 현재)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립금도 6조1,758억원으로 전체 사업자 중 유일하게 6조원을 넘겼다. 삼성생명이 이처럼 퇴직연금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는 종퇴보험과 퇴직보험 시장에서 최대 사업자였다. 1970년대 후반부터 퇴직금 관련 사업을 영위하면서 30년 이상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퇴직연금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퇴직연금 도입 이후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대다수 다른 사업자들과는 출발부터 달랐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삼성생명은 인수합병이나 공적자금 투입없이 총 자산 150.3조원을 달성했으며, 재무 안정성 지표인 RBC 비율도 365%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신용평가정보는 국내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6년 연속 부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안정성은 대기업과 공기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근로자 300인 이상 도입기업 중 377곳이 삼성생명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삼성생명은 전문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부하고 있다. 퇴직연금 전문컨설팅팀은 각 고객사의 규모와 업종, 임금수준 등 특성과 니즈 등을 감안해 최적의 제도를 제시한다. 상품ㆍ자산운용의 경우 보험업의 특성에 맞는 장기상품과 70여개 이상의 별도 신탁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500여명의 자산운용전문가가 운용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은퇴연구소를 설립해 선진제도 조사, 제도개선사항 제안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삼성생명의 강점이다. 제도도입 이전에 개발한 퇴직연금시스템을 통해 제도운영 및 관리는 물론 은퇴 후 계획에 이르기까지의 '노후설계 종합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관리도 담당직원 1명이 한 기업을 담당하는 다른 사업자들과는 달리 3명 이상이 팀 단위로 한 기업을 맡아 장기 밀착관리한다. 최근에는 퇴직연금 이외에 국제회계기준, 인사ㆍ노무관리, 고객서비스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퇴직연금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 늘면서 생긴 현상 중 하나는 과열ㆍ출혈경쟁"이라며 "삼성생명은 이러한 시장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정도경영'을 통해 시장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의 3대 핵심역량인 안전성, 전문성,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퇴직연금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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