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금근로자의 절반 수준인 49.5%는 월 급여 200만원 이하였고 400만원 이상은 12.3%였다. 통계청은 29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0.6%, 30.5%에 달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절반가량인 49.7%가 월 100만원 이하를 받았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의 32.6%도 월 100만원 이하였다.
전체 임금근로자 1,894만5,000명에서 월 100만원 미만은 12.5%, 100만∼200만원 미만이 37.0%로 임금근로자의 절반가량인 49.5%가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2013년 하반기에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임금근로자가 50.7%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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