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등 3개국 13개 주요 발주처ㆍ기업관계자와 국내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개발이 한창인 아시아 각국에서는 상하수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높일 계획이다. 태국에선 한국수자원공사(K-워터) 컨소시움이 6조원 규모의 물관리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이에 맞춰 국제 사회에서도 매년 상하수 분야에 9조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한국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상하수 프로젝트 분야는 정책 수립, 타당성 조사, 설계, 감리, 기자재 공급과 시공까지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많은 블루 오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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