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금융감독 쇄신 방향을 밝힌 후 종합검사 대상이 되는 손해보험사는 동부화재가 처음이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자산 운용 건전성 점검 등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으로 개별 사안보다는 시스템 위주 감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동양생명에 대해 이달 말부터 종합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초부터 동양 측으로부터 사전 자료를 제출 받아 검토해오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동양생명 종합검사에서는 경영 전반에 대해 두루 살펴볼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진행할 다른 생보사 종합검사에서는 컨설팅 또는 준법성 검사 등으로 특정해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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