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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거창승강기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L은 거창승강기센터 시험 장비구축과 지원사업을 맡게 된다. 시험·검사·인증은 물론 디자인 및 시제품제작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거창승강기센터는 경상남도가 거창을 세계적인 승강기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승강기밸리사업의 핵심사업이다. 거창군 남상면 거창일반산업단지내 1만6529㎡ 면적에 총 사업비 144억원(국비 92억, 지방비 52억)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KTL은 현재 안산시험센터에 있는 승강기 관련 신뢰성 검증 분석장비와 방화시험설비 등을 이곳으로 옮겨 원스톱(one-stop)으로 승강기 시험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분속 540m로 주행시험을 할 수 있는 102m 높이의 승강기 전용 시험타워가 설치돼 중소기업의 초고속 승강기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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