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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저축銀 1~2곳 추가 인수, 2조~3조원 규모 대형사로 키울것"
입력2011-03-07 14:53:46
수정
2011.03.07 14:53:46
우리금융지주가 저축은행 1~2곳을 추가로 인수해 2조~3조원대 규모의 대형사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리금융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추가로 자산과 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한 뒤 삼화저축은행과 합쳐 최대 2조~3조원 규모의 저축은행으로 키울 생각"이라고 7일 밝혔다. 그룹 규모와 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저축은행도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앞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도 "삼화저축은행을 자산·부채 이전 방식으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해 보니 인수 자산이 절반 수준인 7,000억~8,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저축은행 추가 인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는 10일을 전해 신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신규 법인은 이르면 이달 내에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영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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