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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구] 2,139만명
입력1999-10-03 00:00:00
수정
1999.10.03 00:00:00
CIA 보고서의 이같은 수치는 통계청이 93년 북한 인구센서스 자료와 귀순자들의 면접조사 등을 토대로 지난 8월 말 작성한 「북한인구추계」에서 2,208만2,000명이라고 밝힌 것보다 69만5,891명이 적은 것이다.CIA는 이 보고서에서 전체 북한 인구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94로, 남자에 비해 여자가 67만2,353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했으나 15세 이하에서는 성비가 105로 오히려 남자가 많다고 말했다.
연령구조는 유년층(0∼14세)이 전체의 26%,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68%, 노령인구(65세 이상) 6%로 나타났다.
북한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99년 1월을 기준으로 1.45%이며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21.37명이나 사망률도 6.92명에 달했으며 특히 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25.52명이나 됐다.
평균수명은 전체 70세로 남자는 67.4세, 여자는 72.9세로 추산됐는데 통계청이 밝힌 전체 61.5세(남자 59.8세, 여자 64.5세)와 큰 격차를 보였다.
정부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와 CIA 자료에서 나타난 약 70만명의 차이는 식량난 등으로 발생한 북한의 사망자 수를 어떻게 집계하느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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