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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3구역/강남북 길목 “교통 사통팔달”(재개발 순례)
입력1997-05-22 00:00:00
수정
1997.05.22 00:00:00
유찬희 기자
◎3호선 약수역5호선 청구역서 5분거리/6천여가구 들어서 대규모단지 이점 클듯/99년말 입주,조합원에 3∼6평 더 배정추진서울 중구 신당3동 372일대 신당3구역에 6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도심 한복판의 대표적인 불량주거지역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입지여건
신당3구역은 지하철3호선 약수역과 5호선 청구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97년말 개통예정인 6호선 버티고개역도 인접해 있다. 또 동호대교를 이용, 강남북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지녔다.
또 강남지역과 도심의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하는데 편리하고 초중고교, 대학 등 각급 학교도 가까워 강북의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주변 재개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몇 안되는 강북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현황
지난 73년말 구역지정을 받았으나 사업시행인가는 93년에 났다.
워낙 큰 사업이라 현대건설, 동아건설, 선경건설 등 3개사가 시공을 맡았다.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는 37개동에 상가 6개동, 유치원, 복지회관 등 각종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서는 매머드급 단지다. 평형별로는 ▲15평형 3천1백50가구 ▲26평형 8백64가구 ▲32평형 1천1백44가구 ▲42평형 6백80가구 등이며 조합측은 조합원 배정 평형을 3∼6평 정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주비는 무이자 3천만원과 유이자 1천5백만원. 지난해말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99년말 입주예정이다.
◇투자분석
32평형 아파트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가옥이 있는 사유지를 매입하면 된다.
42평형을 원하는 조합원이 많지만 건립가구가 6백80가구밖에 되지않아 종전 토지 평가액이 높아야 한다.
32평형을 배정받기 위해 지분을 매입할 경우 사유지는 1억5천만∼1억7천만원, 시유지는 1억2천만∼1억5천만원이 들어 시유지가 다소 유리하다. 42평형은 사유지 3억∼3억2천만원, 시유지는 2억∼2억2천만원 정도 소요된다.
32평형을 예상하고 시유지 19평을 매입했을 경우 1억2천만원과 불하대금 약 6천여만원, 아파트 분양가 차액 5천7백여만원 등 모두 2억3천7백여만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아파트 시세가 3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종전 지분평가금액도 7천7백여만원 정도 받을 수 있어 7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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