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6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월의 72억4,000만달러 보다는 작지만 작년 같은 달 61억4,000만
달러 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50억2,000만 달러에서 56억8,0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수출이 483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고 수입은 427억1,000만 달러로 3.5% 증가했습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8월에도 휴가철 해외여행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좀 줄 수 있지만 상품수지는 계속 호조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한은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530억 달러 달성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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