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사업 영역 확대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지난해 신규 진입한 일본ㆍ중국 광동성ㆍ베트남ㆍ태국 등에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적어도 2개 국가에 추가적인 신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어도 사업 개시 후 4년차부터 흑자를 기대할 수 있어 초기의 사업 적자에 대해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다"라며 "또 1개국 진출에 평균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되어 오프라인에 비해 투자규모 또한 크지 않은 것은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그간 판매수수료 인하와 SO수수료 인상, 프로모션 비용 증대 등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소비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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