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52포인트(0.13%) 상승한 1,960.4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유로화를 지키겠다는 독일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71포인트(0.56%) 상승한 488.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한태구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 정책적 이슈가 소강국면을 나타내고 있고 최근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당분간 보합권에서의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9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가들의 정책적 대응이 집중될 때까지, 정책에 대한 검증 이후 코스피의 추세전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비중확대 보다는 단기 보수적인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25원 하락한 1,1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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