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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패션(장외기업 IR)

◎유통점 「트렌드 20」 운영 작년순익 41%증가/내부유보율 420%… 해마다 100% 늘어나대하패션(대표 조학수)은 지난 85년 설립된 여성의류전문업체로 EnC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자본금은 30억원이고 지난 93년 8월 장외시장에 등록됐다. 이 회사는 양호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젊은 여성소비자의 취향에 적합한 제품판매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3∼95년 3년동안 연평균 35%가 넘는 높은 외형신장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EnC의 꾸준한 매출증가와 신규브랜드인 NINESIX NEW YORK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21.2% 증가한 9백4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18.7% 늘어난 95억원, 순이익은 41.3% 증가한 6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이 회사는 EnC, NINESIX NEW YORK 등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사업과 함께 의류유통업에도 진출하여 패션유통전문점 「트렌드 20」을 운영하고 있다. 「트렌드 20」은 광주, 서울 등지에 4개점이 개설돼 있으며 지방 및 지역상권 공략을 위해 점포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해외수입브랜드의 국내진출 및 소비패턴의 변화에 따라 판매부진을 보였던 피리(PIRI)와 세라비(CERAVI)브랜드를 정리하는 등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광고를 통한 브랜드이미지 확산에도 힘써 매출액대비 광고비 비중이 3.5∼4%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잡지 및 인쇄매체에만 의존해왔던 광고 마케팅 전략을 TV광고로 확대하고 있어 광고비 비중은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꾸준한 내부유보 등으로 재무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6월 현재 유보율은 420.6%로 해마다 1백%이상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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