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65포인트(0.14%) 상승한 1,943.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의 무역과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소폭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연일 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67포인트(0.56%) 상승한 476.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기술적 측면에서 이번 상승의 단기 목표치는 1,980선 부근이 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낙폭 과대주의 경우 중국 경기와의 연관성이 크다는 점에서 금일 예정된 수출입 동향과 무역수지에서 중국 모멘텀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또 “시장 대응은 이격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는 한 긍정적 관점에서 시장 대응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1.30원 상승한 1,1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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