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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헤지펀드 규제 이견
입력1999-04-09 00:00:00
수정
1999.04.09 00:00:00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워싱턴 회의에서 헤지 펀드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 조치를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금융 소식통이 8일 말했다.이 소식통은 G7 내부의 이견이 너무 심해 이번 워싱턴 회의에서 절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헤지 펀드에 대한 직접규제 대신 민간은행의 헤지펀드 융자 규제강화와 같은 간접규제 조치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G7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지난 92년의 통화위기 경험 때문에 헤지펀드를 직접규제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일본은 투자 규모와 같은 특정 정보만을 공개토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반면 미국은 헤지펀드를 규제하는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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