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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정형돈도… 초대박 터트렸다
강호동이 '파세코 튀김기' 찾는 까닭은 메탈화이버형 버너 도입 바삭바삭한 요리에 그만지난달 매출 5배 껑충… 연예인 외식업 주문 쇄도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유일한 대표
난로전문기업으로 유명한 파세코의 튀김기가 컬투, 강호동, 정형돈, SM 등 연예인 외식 프랜차이즈들로부터 집중 러브콜을 받으며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단기 100개점을 돌파한 강호동의 '치킨678', 강남점을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인 정형돈의 '도니버거', 컬투의 '컬투치킨',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인 SM크라제가 오픈한 '치맥한잔' 등 연예인들의 이름을 걸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줄지어 파세코의 메탈화이버형 튀김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파세코는 튀김기 매출이 전년대비 382%, 8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524%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 도니버거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10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인데 10개 모두 '메탈화이버 튀김기'로 주방을 구성할 계획이다. SM크라제 역시 바삭바삭하고 맛 좋은 치킨을 위해 열효율성과 온도복원력이 좋은 파세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동원수산이 일본 플레너스와 손잡고 낸 호토모토 도시락체인점에 사용되는 튀김기 역시 파세코 제품이다. 지난 4월에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푸드코트에 납품하기도 했다.
컬투치킨의 이맹재 컬투에프앤비 사업본부 CP는 "빠른 온도상승 및 복원력으로 치킨이 더욱 고소하고 바삭거리도록 해준다"면서 "외국 제품과 비교해보더라도 성능이 뒤지지 않아 기존 튀김기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을 우선시하는 우리에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파세코의 튀김기는 일반 버너가 아닌 메탈화이버 버너를 채택, 조리온도에 빨리 도달함은 물론 높은 열효율로 튀김이 바삭바삭하게 조리되는 장점이 있다. 가스비가 30% 절감되는 등 경제적인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시간을 설정하면 조리시간이 지난 후 자동으로 튀김망을 들어올려주는 기능을 갖춘 리프트형이다. 다양한 요리를 한꺼번에 진행하거나 조리물의 맛이 시간에 따라 민감하게 변하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덕에 가격은 경쟁업체에 비해 30% 가량 더 비싸지만 연예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박재형 파세코 마케팅 팀장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연예인들은 사업의 성패뿐 아니라 본인의 이미지를 중시한다"며 "잠깐의 유행에 편승하기보다는 확실한 품질과 맛에 승부를 걸기 위해 가격보다는 제품의 성능이나 제 맛을 낼 수 있느냐를 더 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빌트인 가전분야에서의 인지도를 업소 분야로 확대하는 등 B2C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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