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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주] 극동제혁 폭발적거래 연이틀상한가
입력1999-02-09 00:00:00
수정
1999.02.09 00:00:00
피혁원단 생산업체인 극동제혁(코드 10200)이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원래 거래량이 3~4만주에 불과한 극동제혁은 지난 8일 6만주가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더니 9일들어서도 63만주 이상이 거래되며 주가가 전일종가보다 높은 5,720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중소형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해 극동제혁의 주가상승에 대해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9일 극동제혁 관계자는 이에대해『지난 97년 90억원의 적자를 봤으나 98년 2억5,000만원의 흑자로 돌아선 것외에는 별다른 호재요인이 없다』고 밝혔다.
극동제혁은 지난 97년 부분 자본잠식에 들어갔다가 지난 98년 대규모 자산재평가를 실시, 자기자본을 완전히 복구했다.
회사측은 올해 환율이 안정되고 내수경기가 되살아날 경우 매출이 지난해 320억원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일부전문가들은 중소형주가 대형주와 함께 동반 급락함에 따라 경영위기를 탈피한 극동제혁등 이른바「자생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일시적인 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기는 했지만 부채비율이 적어 급속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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