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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리스 채권단] 부담 추가 발생
입력1999-06-07 00:00:00
수정
1999.06.07 00:00:00
한상복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한국개발리스의 채권단이 1,300억원 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한빛은행을 비롯한 개발리스 채권단은 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개발리스의 자산실사 결과, 현금흐름이 당초 전망보다 1,320억원 가량 줄었다고 보고했다.
채권단은 슈로더사에 의뢰해 추정했던 전망에서는 개발리스의 영업현금 흐름이 3조5,357억원이었으나 공식 워크아웃 절차 진행을 위해 영화회계법인에 자산분석을 맡긴 결과 이처럼 차이가 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외국계 금융기관 등 워크아웃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채권자들에게는 채권의 70%를 지급받거나 상환 1순위 채권으로 남겨두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택할 것을 권유했다.
또 개발리스가 상환을 개별적으로 약속,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됐던 2,400억원 규모도 「우선상환채권」으로 분류해 워크아웃에 끼워 넣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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