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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동대문에 복합면세타운 추진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권을 노리는 롯데면세점이 22일 동대문 롯데피트인을 새로운 면세점 사업지로 확정 발표했다. 중소 면세사업자인 중원면세점과 함께 현재 패션 중심 쇼핑몰로 운영 중인 피트인을 11층 규모의 복합 면세타운으로 탈바꿈시켜 동대문 관광·쇼핑 벨트의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소 면세점과 같은 공간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되는 만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장을 열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금껏 국내 면세산업을 이끌어온 롯데면세점이 복합 면세타운으로 다시 한번 면세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세점 특허신청 마감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청 예정 대기업 7곳 중 이랜드를 제외한 6개 기업이 이날까지 모두 면세점 사업지를 공개했다. 롯데와 SK는 동대문,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는 용산, 신세계는 남대문을 지목했고 한화와 현대백화점은 각각 여의도와 강남을 택했다. 대기업 면세점 최종 사업자 2곳은 다음달 1일 신청 마감 후 오는 7월 중 확정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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