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연구원은 “하반기에 주요국의 경기부양 대책이 확대되고 전세계 유동성 증가로 구리가격 상승가능성이 높으며, 신동부문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6,182억원(QoQ +15.7%, YoY +2.3%), 영업이익 366억원(QoQ +16.9%, YoY +24.5%)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전기동가격이 3월 평균 8,457달러에서 6월 평균 7,420달러로 12.3% 하락하면서 약 100억원의 재고평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효과적인 셀헷지(Sell-Hedge)로 메탈로스(Metal loss)를 축소시켰고, 수요산업의 호조와 전략제품 판매비중 상승으로 판매량이 5만471톤으로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반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증가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중국과 유로존이 금리인하를 시행하면서 전세계 주요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어 실물수요 의존도가 높은 구리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반기에는 수익성 높은 방산부문의 매출이 집중되면서 구리가격 변동을 제외한 신동과 방산부문의 영업이익은 392억원과 493억원으로 펀더멘탈이 안정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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