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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일랜드 LTE망 구축한다

허치슨3G와 네트워크 공급 계약

삼성전자는 아일랜드 이동통신사업자인 허치슨3G와 LTE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맺고 유럽 LTE 통신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허치슨3G는 삼성이 공급하는 LTE 기지국을 사용해 오는 8월 수도 더블린을 시작으로 전국망 LTE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치슨3G는 홍콩 허치슨 왐포아 그룹의 자회사로, 현재 아일랜드 인구의 99.5%가 사용할 수 있는 전국망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영국 허치슨3G와 LTE망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2월 스페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남미시장 LTE망 구축을 위한 동반관계를 맺은 바 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한국, 미국, 일본 등 LTE 선진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기법을 토대로 아일랜드 등 유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최고 모바일 장비상과 최고 모바일 기술상을 받는 등 네트워크 사업부문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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