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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Q&A] 씨티엘 “이번 감자는 주주가치제고 위한 자사주 소각 개념”

LED 패키지 제조업체 씨티엘은 14일 지분의 약 20.9%에 해당하는 자사주 760만여주를 무상소각한다고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회사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760만주를 무상으로 감자한 이유는

A. 감자로 공시했지만 사실상 자기주식 소각이라고 보면 된다. 장내매도로 처분할 수도 있었지만 과거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준 부분도 있고 해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자금이 부족한것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주식이 저평가돼 있어 가치제고의 필요성을 느꼈다. 760만주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발생한 주식 340만주, 액큐리스와 합병 당시 발생한 380만주, 장내취득 30만주 및 단주로 구성되어 있다.

Q. 기타법인에서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A. 기타법인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 이라고 추측할 순 있지만 어느 회사인지는 알 수 없다.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법인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주주명부를 보면 법인 물량이 의외로 있다. 그 법인들이 매도를 했는지는 현 시점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매도량도 많지만 매수량도 많은 것을 보면 물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Q. 대주주 지분 비율이 너무 적은 것 아닌가. 추가 감자 계획은

A. 대주주 지분이 적긴 하지만 우호지분이 많다. 지인들 지분을 합치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영권 방어가 안된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이번 감자 결정도 그런 판단 하에 이루어 졌다. 추가 지분 매수는 경영진 판단에 달려있다. 추가 감자나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

Q. 구주그룹에 공급하는 LED패키지 물량은 어느정도인가



A. MOU를 체결한 상태라 구체적 금액이나 협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현대모비스에 월 4~5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적은 수준일 것이다. 매출이 급격히 늘어날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거래량을 차차 늘려갈 것이고 아직 매출이 발생한 단계는 아니다.

Q. 시설확충 없이 현재의 공장 설비로 충분한가

A. 기존에 신뢰성검사를 위해 실험실을 마련했고 공장 한 층을 증축해 놓았다. 일단 이 여분공간을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추후 확대할 것이다.

Q. LED사업부문 신규 거래처나 추가 계획은

A. 아직까지는 일본과 중국에만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매출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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