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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태평양 '공격적경영' 나섰다

태평양이 올들어 영입한 변호사는 미국변호사 4명을 포함해 무려 17명에 이른다. 이중에는 가재환(賈在桓)전사법연수원장, 이종욱(李鍾郁)전서울고법부장판사, 나천수(羅千洙)전서울지법파산2부장, 곽태철(郭泰哲)전천안지원부장판사, 이준(李埈)전서울고법판사등 고위 법관출신들이 대거 포함되어있다.태평양은 이와함께 금융분야 자문업무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강화하기위해 홍세표(洪世杓)전외환은행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는 한편 안진과 산동회계법인에서 김태균(金泰均)·김동현(金東鉉)공인회계사를 스카웃했다. 또 지적재산권 소송 증가에 대응, 특허청 부이사관 출신인 정완섭(鄭完燮)변리사를 스카웃했다. 이로써 태평양은 변호사 72명(외국변호사 14명 포함)와 변리사 4명, 공인회계사 3명, 금융전문인 1명등 모두 8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다. 태평양의 이같은 중량급 법조인 대거영입은 송무업무 분야의 최강자리를 확고히 다지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평양의 이정훈(李廷勳)공동대표변호사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송무능력을 보강하고 점차 늘어나는 기업소송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대형화·전문화를 위한 변호사등 영입작업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태평양은 그동안 변호사가 맡아왔던 홍보업무를 국내 로펌으로서는 처음으로 PR전문대행사에 맡겨 홍보도 강화했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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