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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위협 급증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6일 발표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nternet Security Threat Report)’에서 지난해 세계 200여개국에 설치된 24만여개의 센서와 1억3,300만대의 시스템에서 발견된 보안 위협을 2억8,600만개로 집계했다. 지난해에는 하이드락(Hydraq)이나 스턱스넷(Stuxnet)과 같이 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이 증가했다. 다국적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겨냥한 표적 공격도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기업 내부의 핵심 관계자를 파악한 뒤 네트워크에 침투했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겨냥한 공격의 경우 데이터 침해사고 당 평균 26만건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스팸 중 4분의 3은 의약품과 관련된 것으로 제약 웹 사이트 및 의약품 브랜드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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