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직 신입행원 290명에 대한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입사 지원은 학력·성별·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경력 등 획일적인 스팩도 입사 지원서에 기록할 필요도 없다.
통섭역량 평가를 위해 다양한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토론형 면접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필기, 면접전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경제, 금융, 상식 이외에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에 자신만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스토리(Story)와 열정, 준비한 노력들이 KB인재상에 어떻게 부합될 수 있는지를 제시해야 한다. 면접전형에서는 평소 독서 등을 바탕으로 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3일까지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필기전형,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모집분야는 △일반부문 △IT관련 자격 소지자 △전문자격증(변호사, 회계사, 계리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노무사, 변리사) 소지자 등이다. 일반부문 채용에는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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