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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토추 상사 기아에 130억 지원

일본 이토추(이등충) 상사가 기아자동차에 수출선수금 형태로 1백30억원을 지원했다.기아그룹은 일본 이토추상사가 1백30억원을 기아자동차에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이토추는 기아자동차의 주식지분 2%를 갖고 있으며 기아차의 수출을 대행하고 있다. 이토추측은 당초 기아에 1억3천8백만달러(1천2백5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의 사퇴설이 전해지자 그동안 지원을 보류해 왔다. 기아측은 이토추사의 이번 지원금은 자동차의 수출대금을 미리 받는 형태로 지원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김회장의 사퇴여부와 무관하게 이뤄진 것이며 나머지 지원금은 김회장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초 지원하겠다는 뜻을 이토추측이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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